기자의 인근 지역인 옥천읍 가볼만한 곳을 검색해 찾은 화인산림욕장.

이곳은 한평생 목재, 목공관련 무욕에 종사해온 홍일상사의 정호용 대표가 40여년전 고향에 임야를매입해 주말마다 홀로 나무를 심고 가꿔온 숲을 2013년 8월에 산림욕장으로 개장했다고 한다.

화인산림욕장은 인공시설이 전혀 가미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이며 계단 하나 없이 조성된 산림욕 산책로라고 소개하고 있다.

입장료를 지불하고 산책로를 걷기 시작하면 작은 못이 나오고 곧이어 국내최대의 메타세콰이어 숲으로 위용을 자랑하며 대낮 뜨거운 햇살이 비치지 않을정도의 빽빽한 숲이 방문객을 맞는다.

한분이 40여년간 숲을 가꾸셨다니 대단한 인내와 노력이 아니면 해 낼 수 없는 일임을 알기에 한발 한발 내딛을 때마다 그분의 노고와 땀에 절로 고개가 숙여졌다

2013년에 개장했으나 많이 알려지지 않은곳이라 코로나19의 특수한 상황에서도 가족끼리 연인끼리 조용하고 쾌적하게 산책하며 야생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화인산림욕장은 처음에 무료로 개장했으나 지난 4월 9일부터 성인 3천원, 학생 2천원, 초등생.국가유공자에게 1천원의 이용료를 받고있다.

연중무휴로 일출~일몰시간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애견 동반입장이 가능하다. 주소는 충북 옥천군 안남면 안남로 151-66(화학리 700-1)이다.